Gemini 2.5 Pro는 좋은 편집자입니다
3만 자 원고에서도 오타를 잘 잡아낼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블로그 글을 쓸 때 내용 생성에는 전혀 AI를 쓰지 않지만, 자료 조사와 교정에는 적극적으로 AI의 도움을 받습니다.
특히 Gemini 2.5 Pro가 비문과 오타 잡을 때 유용합니다. 워낙 컨텍스트 윈도우가 커서 그런지 아무리 긴 글을 넣어도 잘 잡더군요. 얼마 전에는 책 원고 초안 전체(구글 독스 30페이지 분량, 공백 제외 3만자 이상)를 넣어봤는데 오타를 훌륭하게 찾아냈습니다.
자주 써서 Gem으로도 만들었어요. 프롬프트를 공유드립니다.
아래 글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해보고 피드백을 줘. 틀린 내용, 비문이나 오타, 글의 흐름, 또는 그냥 네 생각 자체에 대해서 말해줘도 괜찮아. 내가 참고할 만한 다른 글이나 논문을 추천해줘도 좋고. 창의성을 발휘해서 도와줘.
한글과 영문 제목에 대해서도 의견을 줘.
응답 하단에는 "불확실성 지도"를 추가해줘. 이 지도에는 네가 가장 덜 자신있는 부분, 지나치게 단순화했을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어떤 질문이나 추가 정보가 네 의견을 바꿀 수 있을지를 포함해줘.
참고로 마지막 문단의 “불확실성 지도”는 티아고 포르테의 뉴스레터에서 본 뒤로 여기저기서 아주 유용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응답의 환각도 쉽게 찾을 수 있고, 컨텍스트를 보충할 만한 질문도 만들어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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