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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DY/95] 아듀 2025 웰컴 2026, 근황, 최근 쓴 글들

지난 몇 주간 제가 했던 생각과 쓴 글을 간추려 보내드립니다.

새해가 밝은 지 벌써 3주 가까이 지나버렸네요. 지난 레터 이후 6주만입니다.

2025년 마무리와 2026년 시작을 함께 보내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말에는 기년회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고, 연초에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의욕을 다시 충전했어요. 그리고 올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일주일프'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2025년을 어떻게 마무리했고 2026년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리고 그동안 쓴 글들을 공유드립니다.

아듀 2025

2025년 회고에 자세히 썼지만, 2025년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 초 세웠던 4가지 목표 중 '변화 만들기'와 '브랜딩과 수익화'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B2B/B2C 교육과 컨설팅을 67회나 진행했고, 뉴스레터 구독자는 450명에서 1,145명으로, 전체 팔로워는 2,597명에서 11,801명으로 늘었습니다. 블로그 글도 무려 255편을 썼고요.

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은 아쉬웠습니다. 발목 수술로 활동에 제약이 생겼고, 번아웃이 몇 차례 찾아왔죠. 그래도 매달 회고를 한 덕분에 번아웃을 비교적 빠르게 메타인지하고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의외의 성공'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한 해였습니다. 패스트캠퍼스 바이브 코딩 강의가 전체 1위를 하고, SNS 글이 여러 개 터지고, 유튜브 출연 요청을 받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웰컴 2026

2026년 목표의 핵심 테마는 '잘하기보다 꾸준히, 많이 하자'입니다.

새해에 며칠동안 의욕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과거 패턴을 분석해보니 '잘' 하려는 생각에 준비와 생각만 오래 하다가 실행과 마무리를 못 하면서 자기효능감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더군요. 그래서 올해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잘 하게 될 거라 믿으면서요.

2026년 1월에 세운 루틴은 딸깍(매주 프로그램 만들기), 운동, 허그, 안키, 독서, 작등 6가지입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운동이에요. 2025년에 너무 소홀했던 몸 건강을 진지하게 챙길 예정!

...이었습니다만 야심차게 시작한 수영으로 무리했는지 팔 근육에 염증이 와버려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건강하려고 운동하는 건데, 건강해야 운동할 수 있다니 참 슬프네요. 독서도 생각만큼은 못 하고 있고 대부분 '딸깍(일주일프)'에 시간을 쓰고 있네요.

일주일프

'일주일프'는 나와 내 주변 사람을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매주 1개씩 만들어서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26년에 잡은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합니다.

코딩 에이전트의 능력에 대한 직관을 더 키우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충분히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봐야겠더라고요. 양으로 승부하면서 1타 N피가 되는 훈련을 설계했습니다.

올해 구현해서 공개한 프로그램 3개를 소개드립니다. 올해 AX 컨설팅을 하면서 이상적인 AI 네이티브 제품 팀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는데, 모두 이런 팀에게 필요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제가 만들면서 생각한 것들도 매번 담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slack-to-md: Slack 쓰레드를 단일 마크다운 문서로 취합해주는 Claude Skill입니다. Slack에 공유된 링크들을 LLM이 읽기 쉬운 포맷으로 정리해주죠. LLM이 꼭 할 필요 없는 일은 스크립트로 처리하고, Skill은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 g-export: 공개된 Google 문서(Slides, Docs, Sheets)를 로컬 파일로 다운로드하는 스킬입니다. LLM이 문서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텍스트 기반 포맷을 기본으로 선택하게 했어요.
  • attention-hook: Claude Code가 사용자 입력을 기다릴 때 Slack으로 푸시 알림을 보내는 hook입니다. 원격 서버에서 에이전트를 돌릴 때 작업 완료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어 편합니다.

최근 쓴 글들

지난 뉴스레터 이후 쓴 글은 총 17편입니다. 그중 가벼운 저널과 위에 소개드린 글들을 빼면 10편이네요. 새해 들어 글쓰기보다는 만들기에 에너지를 더 집중하면서 글 쓰는 양이 좀 줄었습니다.

이중 3편을 추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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