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도 창의성을 높여주는 대각선 법칙
인지심리학 기법이 AI에 접목될 때 효과가 참 크다고 느낍니다.
'참고용 무작위 단어'를 통해 AI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를 소개받았습니다.

읽으며 아주 흥미로웠는데, 역시 인지심리학 기법이 AI에 접목될 때 효과가 참 크다고 느낍니다. 이게 실제로 인간의 창의성을 높이는 기법이거든요.
제가 김창준님에게 배워 가끔 사용하는 방법은 https://stoney.sb.org/eno/oblique.html 로부터 무작위 문구를 제시받고 그걸 내 맥락에 강제로 끼워맞춰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방금은 "Be less critical more often"이 나왔는데, 이게 현재 내 삶에서 정말 정말 중요한 조언이라고 생각해보고 간단히 적용해보면... 요즘 너무 납기에 쫒기며 살아서 납기 하나하나를 놓치면 큰일나는 삶을 사는 느낌이라는 경각심이 새삼 생기네요.
참고로 'oblique'는 기울어졌음을 의미하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진하는 게 아니라 대각선으로 돌아갈 때 더 나은 결과를, 더 쉽게 만들 수도 있다는 함의가 있다고 합니다. 99 * 7을 바로 계산하는 것보다 100 * 7 - 7이 더 쉬운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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