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min read

바이브 코딩의 가능성과 한계 - 카카오의 최신 사례

저도 빨리 제 걸 만들어서 공유하고 싶네요.

실전에서 바이브 코딩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를 알려주는 멋진 글이 올라왔네요.

카카오에서 AI 네이티브 전략 팀 리더를 맡고 계신 황민호님이 쓰신 글입니다. 지난주 카카오에서 열린 "10시간동안 AI 도구를 최대한 활용해 아이디어를 MVP로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 해커톤"이 열렸는데요.

이 해커톤을 AI와 함께 심사하는 시스템(기획서 분석 + 시연 영상 분석 + 동료 평가)을 바이브 코딩으로 만드신 과정을 공유해주셨습니다. 글이 길지 않고 인사이트풀하니 일독을 권합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48시간 만에 250명 규모 해커톤 AI 심사 시스템 구축기 - tech.kakao.com
안녕하세요! 지난 주 목요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는 크루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민호님의 페북 원본 포스팅: https://www.facebook.com/rev.minho/posts/24326306990296068

지난 주에 카카오에서 사내 해커톤이 있었습니다.

AI 도구를 활용하여 10시간 동안 결과물을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이었는데 급속도로 발전한 AI의 도움으로 1박 2일동안 만들던 결과물보다 훨씬 고퀄리티의 결과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개발자들은 디자이너 없이도 멋진 UI를 가진 사이트가 만들어졌고, 눈에 띄게 많아진 비개발자들만 모인 팀도 매우 완성도 있는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심지어 1인 참가자들도 매우 많았던 인상적인 해커톤이었습니다.

이러한 해커톤을 진행하는데 있어 타 해커톤과 차별화된 점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AI 심사가 도입되어 AI 심사 점수와 동료평가 점수만으로  참가팀들 중 7개 팀을 뽑는데 활용되었다는 점입니다.

AI 심사는 OpenAI, Gemini, Claude 모두 사용되어 각기 기획서를 평가했으며, Gemini의 경우는 특별히 업로도된 해커톤 시연 영상을 분석하여 세밀하고 냉철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어드민 기능을 포함한 30페이지 이상의 이 AI 심사 시스템은 개발자 혼자 단 48시간만에 바이브 코딩으로 완성되었습니다. 

AI 로 해커톤을 심사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바이브 코딩의 무한한 가능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의 경험과 통찰력이 아직 중요하다고 느낀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재미난 일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