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회고: 나는 언제 살아있음을 느끼는가
지난달은 정말 미친듯이 바빴습니다. 동시에 임포스터 신드롬, 초조함, 향후 커리어와 삶에 대한 고민 등이 뒤얽혀 머릿속이 매우 복잡했어요. 너무 바쁘니 차분히 나를 돌아볼 시간과 여유가 없어 더 그랬죠. 그러던 차에 6월 말, 충동적으로 제가 속한 커뮤니티와 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여러 조언을 받았어요.
다양한 조언 중 특히 AC2에서 김창준님에게 받은 게 마음을 울렸습니다. 요약하면 "내가 뭘 할 때 살아있다고 느끼는지 생각해보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신기하게도 다른 많은 조언 또한 궁극적으로는 이걸로 수렴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현시점에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게 정말 중요하겠다는 확신이 점점 더 강하게 들더군요. 며칠 더 고민하다 회사에 얘기를 꺼냈고, 퇴사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어요.
지난 몇달간을 돌아보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괴로웠는지, 나는 언제 살아있음을 느끼는지 등을 차분하게 정리해봤습니다.
2024년: 커리어 확장의 시작
2024년 초, 다니던 회사 XL8에서 수목금 3일만 일하는 파트타임으로 전환하고 주 2일의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알음알음 개인 코칭은 조금씩 했었지만 이걸 아예 '업'으로 삼아볼 결심을 한 것이죠. 이전부터 생각하던 코치, 컨설턴트, 교육자, 또는 뭐가 됐든 개인과 조직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체인지 에이전트'로서 커리어를 확장하는 첫 발을 내딛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월급이라는 안정성이 줄어들어 초조했지만 그것도 잠시뿐, 점점 더 많은 일을 벌이며 즐겁고 바쁘게 보냈습니다. 블로깅, 개인 코칭, AC2 교육 참여, 인지작업 분석(CTA)을 활용한 디버깅 전문가 인터뷰, 기업/개인 대상 CTA 인터뷰 교육, 전문가처럼 디버깅하는 교육(이펙티브 디버깅), 전문가처럼 AI와 함께 데이터 분석하는 교육(이펙티브 AI: 데이터 분석) 등등. 회사 일도 주 3일 계속했고, 컨퍼런스 발표도 3번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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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가장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였던 건 지인의 소개로 시작한 기업 컨설팅이었어요. 뉴스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에서 "AI를 활용해 기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고 싶다"는 의뢰가 들어온 거죠.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AI는커녕 생산성 측정을 위한 기반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기자 본인이 쓴 글의 조회수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몇 번의 재계약을 거치면서 프로젝트 규모가 점점 커졌고 2025년 1월에서야 마무리됐습니다.
대략 이런 작업을 했습니다.
- '생산성'을 정의하고,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 기자/데스크/팀장/회사 대표를 CTA 인터뷰
- 기자들의 기사 작성 역량 및 성과 향상을 위한 인지적 훈련 설계 및 워크숍 진행 (제목과 썸네일을 어떻게 가져오면 데스크로부터 검수 통과가 될까)
- 분산된 워드프레스 환경을 일원화해서 기사 작성(TipTap 에디터 연동), 검수(텔레그램 연동), 데이터 분석(Google Analytics 연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하는 CMS 및 대시보드 개발
- AI로 태그와 제목 후보 추천. 추천받고 검수받는 과정에서 역량 향상 훈련이 날마다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
협업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여럿 있었고 '컨설팅'에서 어느새 '외주'로 변질되어 무척 힘겨웠으나 그만큼 값진 경험을 굉장히 많이 쌓았습니다. 특히 역량 향상을 위한 인지적 훈련과 워크숍은 어떤 기업에게든 유니크한 가치를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외주가 되어버렸지만 개발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AI 스타트업에서 몇 년 일했지만 직접 LLM API를 호출하는 상용 서비스를 A to Z로 혼자 만드는 건 처음이었거든요.

다만 뒤로 갈수록 몸도 마음도 소진되는 걸 느꼈습니다. 메인 카운터파트가 바뀌고 협업과 의사소통이 점차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관련된 이슈가 계속 생겨서 기반 체계 개발 자체도 일정이 많이 늘어지니 마지막 단계인 'AI 및 일상 훈련 체계 도입'도 지지부진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만하겠다고 말했어요. 유지보수로 한두달 더 계약하면서 프로젝트 마무리를 했다면 돈은 더 벌었겠지만, 너무 지쳤습니다.
2025년 1분기: 무릎을 꿇고 추진력을 얻다
지친 상태로 컨설팅을 마무리하면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생겼습니다. 함께 '이펙티브' 시리즈 교육을 진행하던 임동준님의 소개로, 1월에 신한은행에서 생성형 AI 교육을 하게 된 거죠. 강의를 통해 얻은 퍼스널 브랜드와 강의 진행 경험 자체도 좋았지만 준비 과정이 더 가치있었습니다. 2024년 12월에 쓰레드 입문 후 아주 다양한 AI 도구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의 LLM 활용 경험과 더불어 새로 얻은 지식들을 정리해 전달하는 기회가 됐거든요. 특히 DeepSeek발 충격이 생기기 몇 주 전에 강의에서 소개할 수 있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이때쯤 고민이 생겼어요. 컨설팅을 계속할 것인가, 다시 회사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할 것인가, AI와 함께 새로운 길을 찾아볼 것인가. 그러던 차에 토스에서 프론트엔드 코치라는 직군을 신설해서 뽑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아예 교육 쪽으로 커리어를 제대로 틀어볼까? 라는 생각에 진지하게 지원해봤는데... 최종 컬처 인터뷰에서 탈락했어요. 당시 컬리의 'AI 코치'로도 면접을 봤었는데 여기서도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가치관, 근무 형태, 기대 연봉 수준 등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든 둘 다 탈락은 탈락이니 기분이 썩 좋진 않았죠.
게다가 그 즈음에 발목이 아파서 병원에 갔었는데 수술이 필요하다고 해서 여러모로 심란했습니다. 실제로 수술하니 상상 이상으로 거동이 불편해졌고, 가만히 있어도 아프니 짜증이 막 올라오고 못난 짓을 많이 했어요. 그 와중에 꽤 열심히 하던 쓰레드도 계정이 갑자기 정지됐고요. (그래서 그냥 3월 2일에 쓰레드 계정을 새로 팠습니다.) 이 때가 올해의 저점이었던 것 같아요.
몸은 아파도 손은 움직이니 대신 블로그를 열심히 했습니다. 전문성에 대한 글, AI 활용법에 대한 글, 바이브 코딩에 대한 글 등등. 바이브 코딩은 주변 개발자 분들로부터 Cursor의 코딩 에이전트가 놀랍다는 말이 하도 많이 들려와서 저도 조금씩 시도해보고 있었는데, 안드레 카파시가 용어를 정립해주니 더 관심이 가더군요. 특히 프롬프팅만으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게 비개발자에게도 가능해졌다는 것에 큰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3월 중순, 컨설팅을 주선해준 지인의 소개로 조대협님과 미팅을 하게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토스에서 탈락 통보를 받은 바로 그 주였죠. 패스트캠퍼스에서 만들 바이브 코딩 강의의 강사를 구한다는 이야기였고, 논의가 잘 진행되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B2C 강의가 처음이라 혼자서는 도저히 못할 것 같아 임동준님도 끌어들였고, 바이브 코딩 경험을 정리해 바이브 코딩과 개발자 종말론, 주니어 개발자의 성장 방향에 대한 생각이라는 긴 글도 썼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3월의 막바지에 친구 두 명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한 명은 로스쿨 출신으로 VC 심사역 하는 친구였고, 자기가 만들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바이브 코딩 과외를 좀 해줄 수 있냐고 하더군요. 마침 바이브 코딩 강의 커리큘럼을 짜고 있었으니 테스트베드삼아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대전에서 포닥 하는 친구였고, 창업해서 바이브 코딩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프로젝트가 커지니 어려워서 도와달라는 얘기였어요. 이것도 재밌어보여서 수락했습니다.
그렇게 여러가지 씨앗을 삼은 채로 1분기가 끝났습니다. 이때는 2분기에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도 못했죠.
2025년 2분기: PMF는 찾았지만 정신은 찾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4월부터는 거의 "AI 블로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5년 4월부터 지금까지 블로그에 쓴 글이 70편이 넘는데 그중 8할에 인공지능
태그가 붙어있었으니까요. 이는 바이브 코딩 강의 런칭 전에 제 개인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AI와 바이브 코딩에 진심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AI를 제 작업의 보조 도구나 도우미 정도로 썼다면 점점 더 협력자, 또는 그 이상으로 AI의 역할이 올라오는 걸 느꼈거든요.
그렇게 관심사가 바이브 코딩 쪽으로 본격적으로 전환된 뒤 여러가지 실험을 하며 여러 글을 썼습니다. 친구 과외해준 경험과 지인들에게 바이브 코딩 알려드린 경험을 정리해서 작성한 비개발자를 위한 바이브 코딩 입문 5단계 가이드가 상당한 반향을 얻고, 조대협님 유튜브도 출연하고, 패스트캠퍼스 강의도 런칭하면서 폭풍같은 4월을 보냈어요.
그리고... 갑자기 엄청나게 일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강의는 AI/업무생산성 1위를 찍은 뒤 전체 1위까지 갔고요. 쓰레드와 링크드인 팔로워가 매달 몇백명씩 늘어나고, 지인의 후배나 상사가 내 이름을 알고 있고, 어느새 업계의 네임드 분들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습니다. 기업 출강 요청, 책 집필 요청, 유튜브 출연 요청, 개인/그룹 코칭 요청 등등 온갖 제안이 물밀듯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어라? 하며 기분좋게 수락했지만 점점 더 수락보다는 거절할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마크 앤드리슨은 2007년 쓴 블로그 글에서 PMF에 대해 이렇게 묘사한 바 있는데요.
제품이 PMF에 도달했다는 것은 무조건 느낄 수 있다. 고객은 제품을 만들자마자 구매한다(또는 서버를 추가하자마자 사용량이 늘어난다). 고객이 지불한 돈이 계좌에 쌓인다. 영업과 고객 응대를 위한 채용을 계속 늘린다. 기자들이 새 제품에 대해 듣고 싶어서 찾아온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올해의 기업가 상을 받는다. 투자자들이 집 밖에 진을 친다.
저는 이 시기에 갑자기 이 PMF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물이 너무 들어와서 노가 부러질 것 같고, 제안을 수락하기보다 거절하는 게 많아지는 상황. "AI & 바이브 코딩 교육자"로서 PMF가 찾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PMF라는 건 저 개인과 가족에게는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최대한 1타 3피 이상으로 일이 진행되게 스케줄을 짰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너무 너무 바빴어요. 한두 달 뒤의 내가 충분히 해내리라 믿고 제안을 수락한 게 후회스럽고, 패스트캠퍼스 강의 납기는 매달 다가오고, 회사 업무는 주 3일 계속 하고 있고, 발목 문제로 병원 계속 다니고, 주말과 밤에는 육아하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에도 집중을 잘 못하니 아내와 다투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회의감이 점점 더 올라왔는데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지금 와서 적어보니 이런 생각이 머릿속을 줄곧 맴돌았던 것 같아요.
- 바이브 코딩을 제대로 하려면 사실상 제품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체를 포괄해야 한다. 내 지식과 경험은 한정적인데 사람들은 나를 자꾸 AI & 바이브 코딩 전문가로 취급한다. 심지어 패캠 강의에서는 수익화까지. 미친듯이 노력하고는 있지만 현실과의 괴리가 괴롭다.
- 세상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 그래서 정보 전달성 기초 강의만 반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다. 회사 업무는 즐겁지만, 바이브 코딩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더 큰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 제품 개발을 가르치고 있는데 정작 내 제품을 만들어 깎을 시간은 너무 부족하다. 이걸 경험해야 더 좋은 교육을 하고 더 큰 영향을 미칠 텐데.
- 개인 브랜딩은 쌓고 싶었다. 하지만 갑자기 브랜딩이 쌓이고 보니 내가 이런 삶을 원했던 건 아니었다. 내 삶은 내가 통제하고 싶다. 내 개인 루틴을 다시 정립하고 육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가족과의 행복을 모두 붙잡고 싶다.
그렇게 머리가 터질 것 같던 어느 새벽, 도움 요청 글을 쓰고 상담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6월 마지막 주였죠.
나는 언제 살아있음을 느끼는가
여러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얻고 생각을 정리하던 중 김창준님이 얘기해주신 게 자꾸 떠오르더군요. 창준님은 이런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1. 내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 걸 상상했을 때 내가 진정 살아난다고 느끼는가?
2. 내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 걸 상상했을 때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 살아나겠는가?
3. 내가 나중에 경제적으로 신경쓸 일이 없어지면 나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그걸 지금 하는 방법은?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이고 소소한 결정이라고 생각해보기
- 출처: AC2 디스코드, 2025년 6월 29일, 김창준
그래서 각 잡고 여기에 대해 답을 내려봤습니다. 재미있게도 3가지가 다 비슷한 답이 나오더군요.
나에게 있어 살아난다는 느낌을 주는 게 뭐지? 나는 뭘 할 때 그 자체로 몰입되고 행복한가?
- 글을 쓸 때. 그런데 글 쓰는 것 자체도 좋지만 글을 공유해서 사람들에게 반응을 얻고, 도움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받는 과정도 좋다. 이걸 상상하면서 글을 쓰기 때문에 글쓰는 게 더 행복하다.
- 가족, 친구들과 놀고 수다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나는 어떤 글을 쓸 때 행복한가?
- (전문성 - 지식) 공부와 실험으로 새롭고 유용한 지식을 습득한다
- (전문성 - 기술) 가치있는 무언가(글, 교육, 팀, 제품 등)를 더 잘 만들도록 연습하고, 실제로 더 잘 하게 된다
- (전문성 - 결과) 가치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 내가 가진 리소스(지식, 기술, 사회적 자본, 제품 등)를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돕는다
- 이러한 과정과 결과를 글로 써서 공유할 때 행복하다.
다른 사람을 돕는 건 왜 행복한가?
- 누군가를 돕는다는 걸 더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누군가가 문제를 인식하고, 역량과 자기효능감을 키워서, 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다.
- 돕는 행위는 그 자체로도 기분좋고, 감사인사를 받으면 더 기분좋다. 나는 내가 만들어낸 무언가(말, 글, 행동, 제품)를 통해 누군가가 도움을 받아서, 그의 행동과 삶이 유의미하게 +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그 사람이 직접 얘기했든 내가 관찰했든) 인지할 때 뿌듯하고 행복해진다. 살아있다고 느낀다.
- 그리고 이는 내 삶의 목표인, "<내가 있어서 이 세상이 조금이나마 더 나아졌다>는 말을 스스로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사람 되기"에 가까워지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적어보고 나니, 어떻게든 시간을 확보해서 "글을 쓰고, 나만의 제품을 만들면서, 또 그 제품에 대한 글을 쓴다"를 하고 싶은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어요. 그래서 회사에 퇴사하겠다는 말을 꺼냈고, 다행히 논의가 잘 진행되어 코르카로부터 더 큰 자유가 보장되는 포지션으로 이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요즘 아주 원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 포함해서 이번 주에만 10편. 올해는 142편째. 작년에는 94편을 썼는데 올해는 200편을 손쉽게 넘기지 않을까 싶어요. 더 가치있는 글, 가치있는 제품을 만들며 하반기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이 긴 글을 따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살아있음을 느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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