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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글쓰기 챌린지 #16] 왜, 어떻게 그 피드백이 나왔는지 답변자의 머릿속을 파고들어라

전문가의 피드백이 어떻게 튀어나올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이후 유사한 상황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한 네번째 전략은 피드백 받는 도중에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답변자의 피드백, 또는 개선 제안이 어떠한 멘탈 모델(인지 과정)에서 나왔는지 파악하는 건데요. 다르게 말하면 피드백을 적극적, 능동적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질문자가 아무리 본인의 목적과 컨텍스트 전달을 잘 했더라도 답변자의 제안이 여러 층위일 수 있으며, 그 안에 성과 개선에 핵심이 되는 정보가 많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행동 레벨: 이러한 시도를 해보세요. (당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이 시도가 중요한 이유는...)
  • 결과 레벨: 이러한 산출물을 만들어보세요. (그 산출물을 만드는 데 집중하면 당신의 목적에 점점 가까워질 거예요. 왜냐하면…)
  • 성과 레벨: 이러한 중간 성과를 먼저 내보세요. (그 중간 성과를 측정하고 달성하면서 자신감이 올라갑니다. 이게 당신의 목적에 맞는 유효한 중간 성과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러한 암묵지를 이해하면서 멘탈 모델을 파악하는 것은 단순한 성과 개선을 넘어 역량 향상으로도 이어지게 하는 데에도 아주 좋습니다.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피드백이 어떻게 튀어나올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거죠. 그러면 이후에 유사한 상황에서 전문가의 피드백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겁니다(Transfer of Learning).

답변자의 인지 과정을 파악하는 좋은 방법은 그가 왜 이 이야기를 했을지 추론한 뒤 확인하는 것입니다. 확인 없이 추론만 하거나 추론 없이 대놓고 의도를 물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둘 다 하면 더 빠르게 역량이 올라가고 상대방과의 관계도 더 굳건해질 거예요. 이렇게 상호 확인을 거치는 커뮤니케이션은 효과적인 팀워크를 만드는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로 밝혀져있기도 합니다(Is there a “Big Five” in Teamwork?, Shawn Burke, 2005).